
작성일 : 2025-06-30 11:41

청정 자연, 야간경관, 가족형 체험 콘텐츠로 관광도시 무안의 저력 입증
“연꽃 개화는 이제부터…7월 백련지의 절정 풍경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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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연꽃축제 개막식 |
전남 무안의 여름을 알리는 대표 관광축제, 제28회 무안연꽃축제가 지난 6월 29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 시기를 앞당겨 기온 부담을 줄이고 야간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축제 환경에 대한 관광객과 지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점이 눈에 띄었다. 실제로 지난해 방문객 약 8만 명에서 올해는 약 9만6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으며 20% 이상 증가한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체질 개선과 콘텐츠 다양화가 효과를 거뒀다는 방증이다.
'연빛달빛야행'부터 ‘워터樂 페스티벌’까지…무더위도 막지 못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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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밤 연빛달빛여행 |
올해 무안연꽃축제는 본격적인 연꽃 개화기보다 이른 시점에 개최돼 장대한 꽃물결은 미처 피어나지 않았지만, 초록빛 연잎의 청량한 풍경과 더불어 밤에는 ‘여름밤 연빛달빛야행’이 회산백련지를 환상적인 빛의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개막 첫날 무대에 오른 박지현·에녹 등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및 가수들의 공연은 축제장의 분위기를 단번에 고조시켰다. 두꺼운 팬층을 자랑하는 이들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몰려들었으며, 이들의 응원과 열기가 축제 현장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일부 팬들은 공연 수시간 전부터 무대를 선점하며 자리를 지켰고, 화려한 무대 뒤에는 수많은 팬들의 떼창과 응원이 이어져 지역 축제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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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등 캐릭터 전시 |
또한 불꽃쇼 등 화려한 개막에 이어, 야간 시간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유등 캐릭터존’에는 태권V, 뽀로로, 아이언맨 등 20여 종의 인기 캐릭터 유등이 전시되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워터樂 페스티벌에서는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워터슬라이드 체험 등이 진행돼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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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락 페스티벌 |
지역경제 연계 강화…‘백련마실’, 요리경연, 독서골든벨 등 생활형 콘텐츠 강화
지역 상권과 연계한 백련마실 프로그램. 전통시장과 중심상권 내 체험·공연·판매 콘텐츠를 연결해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축제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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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독서골든벨 |
또한,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 어린이 독서골든벨, 신비의 연잎길 보트 탐사, 연꽃 족욕 체험, 소방안전체험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가족형 축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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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군 노래자랑 |
썸온(SUM:ON) 콘서트, 대학가요제 리턴즈, 청춘마이크, 연꽃예술한마당, 태군 노래자랑 등 지역예술인과 군민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되며 축제의 주체와 주인공이 ‘군민’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7월 연꽃 절정…축제 이후에도 백련지는 여전히 ‘진행형’
축제가 막을 내린 이후에도 회산백련지의 여름은 계속된다. 본격적인 연꽃 개화 시기는 7월 초부터 시작되어 7월 중순~8월 초까지 절정의 연꽃 풍경이 이어질 예정이며, 인근 야외 물놀이장도 7월 중순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어 무안의 여름 관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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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공에서 바라본 무안회산백련지 |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낸 무안연꽃축제의 성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무안을 찾고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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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