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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항공특화산업단지 첫 분양계약 체결…MRO 사업 본격 시동

작성일 : 2025-06-30 14:04

 


 “유령산단” 우려 불식…무안군 항공산업 도약의 전환점 마련 


 

무안 MRO산단 조감도 .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난 6월 27일,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내 MRO(항공기 정비·점검) 전용 부지에 대해 첫 번째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그동안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유령산단.잡초만 무성한 산단’이라는 우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번 계약은 망운면 피서리 1118번지 일원 72,744.9㎡ 규모의 MRO 부지에 대해 ㈜무안에어로테크닉스가 무안군에 총 11억 9,745만 원의 계약금을 납부함으로써 성사됐다. 해당 금액에는 지난 2019년 무안군과 체결한 업무협약(MOA)에 따라 사전에 납입된 예치금 10억 원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분양계약은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가 2024년 6월 준공된 이후 약 1년여 만에 이루어진 첫 민간 기업 입주 사례로, 무안군이 추진해 온 MRO 중심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의미한다.

 

“유령산단, 잡초만 무성한 산단 우려” 정면 반박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에 입주 기업이 전무하다”, “국제공항 운항 중단 장기화로 산단 활성화가 요원하다”, “정부 로드맵 지연으로 항공정비 산업 기반 붕괴 우려” 등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무안에어로테크닉스의 분양계약 체결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실질적인 반박 근거를 제시한다. 실제로 해당 기업은 지난 5월 무안군에 입주신청을 공식 접수했으며, 이후 자본금 및 투자계획을 확보해 계약금 전액 납부를 완료하였다.

 

㈜무안에어로테크닉스는 무안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약 5년간 사업계획을 고도화하고, 현재는 항공기 정비·점검을 위한 격납고(행거) 설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소유권 이전과 건축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올 하반기 중 공사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업 투자와 공공기관 입지 동시에 가시화
이보다 앞서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산업시설 2필지를 매입하여, 2023년 12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무안에어로테크닉스의 입주가 성사되면서, 산업단지 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동시에 입지를 확정짓는 이중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현재 잔여 부지에 대해 MRO 연관 업종 및 항공부품, 물류, 항공전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분양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추진 및 정부의 항공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한 투자 유치 전략을 병행 중이다.

 

김산 군수 “단지-공항-기업 삼각축 본격 가동”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에어로테크닉스와의 분양 계약은 단순한 분양 실적을 넘어서, 무안의 항공산업이 ‘현장 실행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정비·물류 복합거점 조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군수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우려는 사업 초기의 어려움을 부각한 것일 뿐, 우리는 차근차근 실행 가능한 계획에 따라 민간기업과 협력해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항공 관련 기업이 무안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계약 성사로 무안군은 그간의 투자 기반 구축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운영이 가능한 항공정비 기반 시설의 착공 및 운영이라는 실질적 성과 도출 국면에 진입했다. 앞으로 무안이 남부권 항공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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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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