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6-30 16:04

집중호우·침수사고 선제 대응… 생활밀착형 치안활동 실현
고위험군 운전자 대상 1차 배부… 2차 확대 보급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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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경찰은 재난 발생시 비상용으로 차량 탈출에 쓰이는 레스큐미를 전달하면서 사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
전남 무안경찰서(서장 정성일)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로 침수사고에 대비해 지역민 대상 재난 대응력 강화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찰서는 최근 차량 내 비상탈출 도구인 ‘레스큐미(ResQMe)’를 침수 고위험군 운전자에게 선제적으로 보급하며, 단순 계도나 캠페인을 넘어선 실질적 재난 대응 장비 보급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전남경찰청 교통과의 여름철 교통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무안경찰서가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 실행한 사례다. 특히 침수 위험이 높은 지형에 거주하거나 생업상 차량 내 체류시간이 긴 ▲고령 운전자 ▲택배·버스 운전자 ▲상가 밀집 지역 상인 등 50명을 1차 우선 선정해 집중 배부했다.
‘레스큐미’는 차량 유리창 파쇄 및 안전벨트 절단 기능을 동시에 갖춘 소형 비상탈출 장비로, 짧은 순간 운전자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서 ‘차량 생명줄’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안전의식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무안경찰서는 단순 지급에 그치지 않고, QR코드를 통한 사용법 영상 안내와 병행하여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장중심형 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단순 캠페인에서 그쳤던 기존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민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전장비를 직접 보급하고 사용법까지 안내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지역사회 호응을 이끌고 있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무안은 저지대 농촌 지역 특성상 도로 침수나 국지성 폭우에 따른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며, “이번 보급은 단순한 장비 지원이 아닌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민 의견과 반응을 종합해 2차 보급도 적극 추진하고, 생활 속에서 실감할 수 있는 재난 대응·치안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안경찰서는 지난 상반기부터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통한 맞춤형 방범시설 개선, 야간 도심 안심순찰 강화,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 지역 중심의 생활치안과 예방활동을 강화해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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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