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7-03 14:53

배우 강성진 초청 특강… “인구정책, K-컬처에 답 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6월 30일 남악 복합주민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52회 황토골 자치마당을 개최하고, 영화배우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강성진 강사를 초청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민과 공직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자치마당은 ‘인구정책, K-컬처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 소멸 위기와 청년 인구 유출 등 무안군이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문화콘텐츠 기반의 전략적 인구 유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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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30일 제152회 황토골자치마당에서 강사로 초청된 배우 강성진씨가 무안군의 인구정책 관련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
강연에 나선 강성진 강사는 중앙대학교 TV방송연예전공 교수, 신한대학교 모델콘텐츠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실미도' ‘해바라기’,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등 다양한 영화·드라마를 통해 국민 배우로 사랑받아왔다. 이날 강사는 K-드라마, K-패션, K-뮤직 등 한류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경을 바탕으로, "문화가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지방의 인구정책 또한 ‘문화와 정서’를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구정책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로컬의 가치와 K-컬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무안은 농업, 공항, 연꽃축제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문화 콘텐츠로 승화시킬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무안군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산 무안군수는 “K-컬처의 중심에는 지역성이 있고, 우리 무안만의 특색 있는 문화 자산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인구 유입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연계한 인구정책, 지역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민선 8기 군정 역점과제로 올해 1월 미래성장과 소속 인구정책팀을 승격시켜 ‘인구정책과’를 신설했고, 연중 다양한 정책세미나 및 자치마당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군민 공감대 형성과 정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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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