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7-03 15:08

생선회·김밥·육회 취급 업소 중점 점검…위생불량 업소엔 강력 조치 병행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오는 7일부터 관내 식품위생 취약 업소 57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수산물, 김밥, 육회 등 식중독에 취약한 메뉴를 조리·판매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무안군 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위생 상태를 종합 진단하고 현장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검 항목은 ▲종사자 개인위생 ▲조리도구 세척 및 소독 상태 ▲식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여부 ▲조리장 및 냉장·냉동시설 청결도 등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오염도를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ATP 측정기를 활용해 칼, 도마, 종사자의 손 등의 세균 오염도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위생 상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무안군은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확인된 위생취약 요소를 바탕으로 업소별 맞춤형 위생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위생수칙 자료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음식점 스스로 위생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점검 결과 위생상태가 현저히 불량하거나 개선 조치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제44조 및 제48조에 따라 ▲최대 3개월 이내의 영업정지 처분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식품접객업 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식중독은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이지만, 그 피해는 소비자뿐 아니라 지역 외식업 전반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무안군은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와 강력한 단속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에도 여름철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통해 위생 취약 업소 60여 곳을 점검하고, 위생관리 미흡 업소에 대한 개선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도 사전 예방과 사후 조치를 병행하는 촘촘한 위생관리 체계를 통해 ‘식중독 제로 무안’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무안군민신문(무안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