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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로 더 따뜻해진 노년의 삶…무안시니어클럽, 지역기관과 맞손

작성일 : 2025-07-10 15:27



무안시니어클럽(관장 김민섭)과 무안신협(이사장 전양태) MOU 체결 사진


 

무안의 노인 복지 현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무안시니어클럽(관장 김민섭)이 무안신협(이사장 전양태), 자혜양로원(원장 박은주)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노인일자리 및 복지서비스가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무안시니어클럽(관장 김민섭)과 자혜양로원(원장 박은주) MOU 체결 사진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넘어, 지역 내 고령층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노인복지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전남 서남권 농촌 지역에서 민·관·복지기관이 협업하는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금융+일자리’ 결합…무안신협과의 연계는 새 모델

 

무안시니어클럽과 무안신협이 함께하는 ‘금융 연계형 노인일자리’는 지역 금융기관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파트너로 나선 대표적인 사례다.

 

이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은 단순 업무 보조를 넘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진행,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등 사회적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는 단지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노인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세대 간 금융 격차 해소라는 이중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전양태 무안신협 이사장은 “신협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설 밖 세상과 연결’…자혜양로원과의 연대

 

자혜양로원과의 협약은 요양시설이라는 물리적 공간 안에 머물던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문화적 연결고리를 마련해주는 창구가 된다.

 

특히 무안시니어클럽이 기획한 ▲정서지원 활동 ▲문화 체험 ▲여가 프로그램은 단절과 고립에서 오는 노인 우울감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시설 중심의 복지에서 ‘마을과 연결된 복지’로 전환되는 움직임이기도 하다.

 

박은주 원장은 “외부 협력기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이자 기쁨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노년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전체가 ‘고령친화 생태계’로

 

김민섭 관장은 “무안시니어클럽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사회 내 고령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중추적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민간·공공의 자원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어르신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무안시니어클럽은 농협, 학교, 복지관 등과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협력 범위를 더 넓힐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협업이 무안군의 노인복지 정책과도 연계될 경우,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사회적 경제 기반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 무안시니어클럽의 협약은 ‘복지는 행정만의 몫이 아니다’는 지역사회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민간과 복지시설, 금융기관이 손을 잡은 이번 사례는 노인복지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무안이 고령사회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실험이 될 수 있다.
이 연대의 확장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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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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