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7-15 11:35

“이젠 청소년까지 위험… 일상에 파고든 마약, 경각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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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악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에서 실시한 청소년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 남악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는 가운데, 지난 7월 4일 참가 청소년 23명을 대상으로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마약 사례와 약물 중독의 실태를 중심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현실적 공감과 경각심을 끌어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약 유통, 청소년 대상 ‘덮어쓰기 배달’ 등 신종 유입 방식에 대한 설명은 참가자들의 충격을 자아내며 마약 문제의 저변 확장성을 실감케 했다.
전문 강사는 이날 교육에서 마약과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 중독의 경로, 위기 대응 요령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마약은 더 이상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닌, 일상 속 누구나 노출될 수 있는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오선희 무안군 주민생활과장은 “최근 마약이 청소년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파고들고 있는 현실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우리 아이들이 무심코 손 뻗을 수 있는 거리에 마약이 있는 시대인 만큼, 조기 예방교육과 가치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마약 예방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학부모와 교사 대상의 연계 교육도 함께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마약 퇴치 캠페인, 모의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경각심을 넓히는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적 대응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마약사범 중 10대 청소년 비율은 5년 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인터넷과 메신저를 통한 비대면 유통 경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마약 접근성이 높아진 지금,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상시적인 예방 교육이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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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