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7-29 11:46

전남 내 노후 공동주택 5번째로 많아… 선제적 화재 예방 위한 전수조사 실시

전남 무안소방서(서장 안철수)는 8월 한 달간 관내 노후 공동주택 30개 단지 56개 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긴급 합동 안전점검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노후 공동주택에서의 화재 및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무안군 역시 전남 22개 시·군 중 노후 공동주택 보유 비중이 다섯 번째로 높다는 점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무안군에는 전남 전체 노후 공동주택 1,412개 단지 중 약 5%에 해당하는 단지가 분포돼 있으며,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안철수 무안소방서장은 “노후 공동주택은 구조적 취약성과 관리 사각지대가 혼재돼 있어 정기적이고 정밀한 점검이 필수”라며 “이번 조사는 단순한 현장 확인을 넘어 주민의 삶을 지키는 실질적 안전 확보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에는 무안소방서 소속 조사반을 중심으로 전기·가스·건축 분야의 민간 전문가 및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며, 각 공동주택의 ▲소방시설 작동상태 ▲전기·가스 배선 상태 ▲비상구 및 피난시설 확보 여부 ▲외벽 균열 및 구조적 취약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무안소방서는 점검 이후, 위험 요인이 확인된 단지에 대해서는 즉시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해당 내용을 관련 행정기관에 통보해 추가적인 시설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기 점검 체계를 제도화해, 노후 공동주택의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 설명회와 자율 점검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무안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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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