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7-29 13:18

지역 자원을 교육 현장으로… 마을과 함께 만드는 살아있는 배움터

전라남도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관내 유·초·중 희망 학생과 학부모,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2025 무안 마을교육공동체 체험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주간은 무안 지역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전환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을 실현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주간에는 무안 관내 11개 마을학교가 참여해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학교와 마을,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 공동체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무안의 자연과 생태를 체험하는 야외 활동 △전통 장아찌 및 부침개 만들기 △면행주 제작 △워터컬러 페인팅 △마크라메 공예 △예술놀이 △독서활동 △시골 외갓집 체험 등 생활밀착형·체험형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는 단순한 견학이나 일회성 체험이 아닌, 지역의 일상과 자산을 교육 자원으로 재해석한 통합 교육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체험주간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움의 주체가 되어, 학교 밖 공간에서도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동교육과정의 확대와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보훈 무안교육장은 “마을이 곧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것이 지역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열쇠”라며, “마을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아이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교육지원청은 지난 해부터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해 왔으며, 마을학교 지원, 마을교사 양성, 교육공동체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체험주간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무안형 교육자치 실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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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