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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금은 작은 의회가 큰 실천으로 답할 때

작성일 : 2025-08-01 13:34

 

 

[기고] 지금은 작은 의회가 큰 실천으로 답할 때

 

이호성|무안군의회 의장

 

 

 

무안군의회 이호성 의장

 

대한민국의 많은 지역이 지금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지방소멸’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지금, 지역 사회는 인구감소, 고령화, 청년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무안군도 예외가 아닙니다. 일자리와 교육, 돌봄,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지역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무안군의회는 이러한 위기를 단지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말보다 실천을, 선언보다 구조적 해법을 우선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일자리 연계, 고령층을 위한 복지·의료 서비스 확대, 마을단위 교육환경 개선 등 정주 여건 강화에 집중해 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군의회는 지난 2023년부터 청년농업, 1인 가구, 도시계획, 여성농업인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는 정책연구회를 운영하며, 실제 조례 제정과 정책 제안으로 연결해왔습니다. 이는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입법 기능과 정책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제9대 무안군의회는 ‘정주 기반 강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군민 안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농업복합단지, 도자산업특구, 화합물 반도체 기술 기반 구축 등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도리포 명소화 사업과 황토갯벌랜드·봉대산성을 연계한 문화관광벨트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RE100 산업단지 유치 등 친환경 산업 기반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해 비상 착륙 사고 이후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군의회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공항 재개항과 유가족 지원, 안전 인프라 보완을 위한 실질적 정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결국 삶에 닿아야 합니다. 제9대 무안군의회는 군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행동으로 응답하는 ‘군민과 함께 숨 쉬는 의회’로서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 그 시작에 무안군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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