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8-22 10:59
9개 읍·면 순회하며 공직자·군민 청렴 실천 결의
생활 속 반부패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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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 일로읍에서 지난 20일에 진행된 군민 대상 찾아가는 청렴 교육이 개최됐다. |
전남 무안군이 공직자 중심의 청렴 행정을 넘어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20일 일로읍사무소에서 ‘군민 대상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개최하고, 공직자와 주민 대표가 함께하는 청렴 실천 결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일로읍을 시작으로 9개 읍‧면 이장과 기관‧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결의 행사에서는 일로읍 이장협의회 총무의 결의문 낭독과 김산 군수, 번영회장, 이장협의회장의 결의문 서명이 진행됐다. 이어 ‘부정부패 박 깨뜨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참석자들은 ‘청렴 바껴쓰’와 ‘청렴 견과류’를 나누며 일상 속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문양근 강사가 맡아 영화와 드라마 속 사례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유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며,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지켜야 할 청렴 규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안군은 이번 교육과 결의 행사를 통해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패 방지를 위한 생활 속 행동 규범을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만의 몫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의 가치”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청렴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는 읍‧면 단위 리더층을 중심으로 지역 전반에 파급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
무안군의 이번 행보가 이해충돌 자가진단 절차 간소화 등 실효성 있는 시책 도입과 교육 및 제도 개선을 병행하며 청렴을 ‘규제’가 아닌 ‘지역 공동체의 운영 원리’로 정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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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